문경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3월 29일 국악 명인 이광수 특강을 성황리에 마치고, 인문학교실‘문경다움’1학기 과정을 4월 5일 화요일 저녁 7시에 개강했다.
인문학교실 ‘문경다움’은 문경시도시재생사업 중 하나인 문학어울림아카데미의 S/W사업으로 1학기와 2학기로 나누어 진행이 되는데 1학기의 첫 강의는 지리산반달곰복원사업, 황새복원사업을 진두진휘했던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 한상훈 박사의‘문경의 자연, 생태, 야생동물’에 관한 내용으로 첫 시작을 열었다.
문경의 생태라는 주제로 진행된 첫 강의에서 한 박사는 문경의 야생동물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생태전문가의 관점에서 분석한 문경의 자연 생태와 환경을 시민들에게 알려주었다. 또한, 한 박사는 문경의 숨겨진 자연 명소와 문화 자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주민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도 있게 진행된 첫 번째 강의는 주민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며 문경의 자연생태와 문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강의가 끝난 뒤, 주민들은 “문경에 거주하면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경의 생태와 야생동물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박정호)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교실이 문경 사람으로 살아가면서도 잘 몰랐던 문경에 대한 이야기나 정보들을 전문가들을 통해 학습하고자 기획되었다며 ‘문경다움’을 통해 지역을 좀 더 알 수 있고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다움을 통해 문경을 더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았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런 교육의 장이 풍성하게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4월 12일 화요일에는 인문학교실 ‘문경다움’ 2강이 열리며, 한상훈 박사와 함께 문경의 자연생태와 야생동물에 관한 심화 강의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문경의 문화재, 문경의 탄광, 쌍용양회의 변천사, 문경의 사투리, 문경의 옛길과 고개, 모전들소리, 문경한지, 문경도자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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