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돌봄 공백 없앤다, ‘우리동네돌봄단’운영동대문구, 주민이 직접 고독사 위험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이웃 돌보는 ‘우리동네돌봄단’ 운영
동대문구가 고독사 위험가구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직접 돌보는 ‘우리동네돌봄단’을 운영한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역 주민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안부를 확인해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구는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 중 지역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앞장선 주민을 돌봄단에 우선 선발했다. 선발된 돌봄단은 활동에 앞서 활동 관련 기본 교육과 더불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례관리 및 상담기법, 안전교육, 현장교육 등도 함께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촘촘한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4개동으로 대상 동을 확대하며, 총 20명의 인원이 고독사 위험가구,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매달 정기회의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필요 시 사회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사회서비스 연계는 물론 희망결연, 푸드뱅크, 나눔가게 등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고독사, 자살률 증가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아지고 있지만 공공복지의 한계로 복지사각지대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우리동네돌봄단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일시재가서비스, 단기시설 입소, 식사지원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 복지정책과를 통합지원센터로 하는 동단위 ‘돌봄SOS센터’를 출범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14개 동 주민센터에 돌봄 SOS센터 현판을 부착하는 등 사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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