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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즐거운 회식에 곁들이는 아름다운 음악 한 잔, 클래식 오아시스 - 문화회식

직장동료들과 함께 문화로 회식하는 특별한 순간 ‘문화회식’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4/10 [15:19]

대구시 즐거운 회식에 곁들이는 아름다운 음악 한 잔, 클래식 오아시스 - 문화회식

직장동료들과 함께 문화로 회식하는 특별한 순간 ‘문화회식’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04/10 [15:19]

평범한 회식문화가 질린 현대인들에게 촉촉한 음악 한 잔을 권하는 공연 ‘클래식 오아시스 ? 문화회식’이 4월 20일 저녁 6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관객에게 쉽게 열리지 않았던 공연장 백스테이지가 공개되고 대구콘서트하우스를 방문했던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남긴 비화와 아름다운 음악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문화회식은 삼겹살과 술로 귀결되던 뻔한 회식문화를 벗어나 직장동료와 공연을 즐기며 공연장의 숨겨진 곳들을 돌아보는 이색적인 회식이다.

 

관객은 객석을 벗어나 연주자에게만 허락되었던 무대 위, 백스테이지, 대기실 등을 둘러보고 그들이 공연장에 남긴 자취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이날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며 회식의 품격을 높이고 문화로 충만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문화회식은 4월, 5월, 10월에 연중 3~4회로 예정되어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이처럼 클래식이 시민 모두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클래식 단계교육 ‘클래식 오아시스’를 연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친근하고 익숙한 멜로디와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로 그 동안 ‘어렵다, 지루하다’고 여겨진 클래식에 대한 선입견을 깨트릴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콘서트’, 학생들을 위한 ‘스쿨 콘서트’,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어른을 위한 ‘문화회식’, ‘대구콘서트하우스 아카데미’,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비음악회’, ‘시시콜콜 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클래식 오아시스’는 관객의 감성을 채우고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2001년 이상구 단장을 필두로 결성된 대구 최초의 남성 중창단 펠리체 앙상블이 출연해 관객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이끈다. 펠리체는 이탈리아어로 ‘기쁨, 행복’을 뜻한다.

 

전원 계명대학교 출신 성악가로 구성된 이들은 팀명처럼 관객에게 음악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무한한 노력을 하고 있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티켓 신청자만 관람 가능하다.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기업이라면 어디든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단위는 최소 5명부터 최대 10명까지이고 개인이나 동호회는 신청이 불가하다. 4월 11일 아침 9시부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안전한 관람을 위하여 관객은 총 50명으로 제한되며 투어는 소수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전후로 방역이 실시될 예정이며, 관객은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야한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답답한 마스크 안에 갇혀 소통이 두절된 요즘, 우리는 예전과는 다른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일련의 속박을 벗어나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닫혀 있었던 공연장의 백스테이지가 열리는 순간, 관객의 호기심과 문화적 갈증도 함께 해결될 것이다. 이번 공연을 회식처럼 즐기며 동료들과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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