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원 부설 서라벌풍물단에서 지난 8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울진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서라벌풍물단은 향토문화의 발전과 지역사회봉사에 기여하고자 1990년 6월 창단돼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투철한 봉사정신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돼 그 의미가 더 크다.
김정옥 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울진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봉사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솔선수범해 나눔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면서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이 잦은 시기인 만큼 모두가 화재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울진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