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야외활동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벚꽃축제나 봄나들이, 등산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밝은색의 긴 옷과 바지, 양말을 입어야 하며 잔디 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밥을 먹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활동 후 바로 샤워하고, 입었던 옷과 가방에 진드기가 붙었는지 확인 후 충분히 털어낸 다음 깨끗하게 세탁해야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다녀왔을 때는 반드시 목욕을 시켜주고 촘촘한 빗으로 털을 빗겨주며 꼼꼼하게 살펴주는 것이 좋다.
진드기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은 지난해 전국 5,773건(전북720건, 익산53건) 발생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전국 168건(전북6건,익산1건) 발생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2020년에 발생 건수 26건에 비해 2021년 53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감염자는 근육통, 기침, 구토, 복통, 인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며 “개인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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