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11일 군남면 반안리 정권옥(46)씨 논 약 7,000평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모내기는 전년에 비해 약 4일 정도 빠른 것이며 이날 모내기한 벼는 8월 하순에 수확하여, 추석 전에 전량 직거래로 판매될 예정이다.
조생종 벼는 일찍 이앙하기 때문에 9월 이후에 오는 태풍 등 기상재해를 피할 수 있어 벼가 쓰러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수확 비용 증가, 수량 감소, 미질 저하 등 생산성을 악화시키는 요소들을 회피할 수 있고, 추석 전 햅쌀 출하로 높은 소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못자리 시기를 맞아 농가에서는 벼 키다리병이 생기지 않도록 볍씨 소독과 육묘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모내기 지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이날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약 9,900ha의 논에서 모내기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