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7일 ~ 8일 이틀간 여수히든베이호텔에서 22개 시·군 교육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교육장 혁신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자치 31주년을 맞아 풀뿌리교육자치시대 교육지원청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장 리더십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교육장들은 교육자치 시대를 맞아 교육지원청이 혁신의 중심이 되어 학교자치를 지원하고, 지역교육생태계 회복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육장들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공동체서클과 미래교육 및 학교자치를 지원하기 위한 리더의 역량을 스스로 규정하고 채워가는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또, 코로나19 시대를 슬기롭게 지나왔던 이범희 전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사례를 듣고 함께 고민을 나눴다.
참석한 교육장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진정한 교육자치의 실현은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또한 교육장이 새로운 혁신리더십으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이를 토대로 내부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했다.
교육장 혁신리더십 아카데미에 끝까지 함께 참여한 이계준 정책국장은 “교육장님들의 풍부한 교직·행정 경험을 정책에 반영해 교육자치시대를 이끌 교육지원청의 새로운 정체성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교육장 아카데미를 계기로 교육부와 함께 풀뿌리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도교육청의 역할과 권한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4대 추진과제로 △ 조직혁신 △ 인사혁신 △ 학교자치 지원 △ 지역교육생태계 회복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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