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5월 13일까지 볍씨소독 및 적기 못자리 설치 중점지도에 나선다.
정부보급종이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됨에 따라 올바른 종자소독법을 통해 종자로 전염되는 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등의 병해충에 대비해야 한다.
자가 채종한 종자는 볍씨 소독에 앞서 충실한 종자 선별을 위해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해야 하는데 일반 벼의 경우 비중 1.13(물20L에 소금 4.2kg), 찰벼의 경우 비중 1.04(물20L에 소금 1.4kg)가 적당하며, 소금물에 담근 볍씨 중 위로 뜨는 볍씨는 제거한 후 깨끗한 물로 헹궈서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종자소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균일한 온도유지가 가능한 볍씨발아기를 이용하여 온탕침법과 약제혼용침지소독 등을 실시한다.
온탕침법은 물 온도 60℃에서 10분간 담근 후 바로 10분간 냉수처리하고, 물 온도 30℃에서 24시간 약제침지소독 후 맑은 물로 2~3회 세척하여 싹틔우기를 실시하면 된다.
온탕시간이 10분이 넘어가면 종자가 손상되어 발아 불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약제혼용침지소독은 종자소독용 약제의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물 온도는 30℃를 유지하며, 약제별로 24~48시간(농약사용지침서 참고) 담가 소독한다.
볍씨소독 시기는 못자리 설치 10일 전 쯤 이며, 너무 이른 못자리 설치는 저온 등에 의한 못자리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못자리 설치를 적기에 하면 육묘하기 적당한 기온과 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 건전한 묘를 기를 수 있으며 육묘기간도 짧아져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