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성면은 영농기 농업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여성 농업인들을 위해 농업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최근 농업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잦아짐에 따라 단성면은 영농철을 맞아 농업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조사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5농가, 약 1.5ha의 농지에서 나온 농업부산물을 처리했다.
파쇄기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지소에서 지원을 받았다.
면은 지속적으로 조사를 실시해 70세 이상의 고령농, 여성 농업인들의 수요가 있으면 즉시 농업부산물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면 관계자는 “봄철 산불 원인은 농업부산물 소각에 의한 것이 대다수인 만큼 산림 인접지 내에서 농업부산물의 불법소각을 자제해 달라”며, “필요한 경우 농업부산물 파쇄 요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