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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추진

시민 편익 우선 고려…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 변경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4/12 [08:25]

고양시, 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추진

시민 편익 우선 고려…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 변경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4/12 [08:25]

고양창릉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민 편익을 고려해 일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2020년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반영된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를 일부 변경할 계획이다.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는 호국로, 충장로의 현장 여건상 평면 접속이 어렵다. 또한 기존 화정∼원흥 간 도로계획과 연계성이 떨어지고 도로를 건설하면 성라공원 일부가 훼손되는 등의 문제도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2021년 7월 호국로와 충장로 접속이 용이한 대안노선을 LH에 제안했다.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대안노선이 수용될 경우 사업비를 절감하면서도 일산·화정과 창릉·원흥 지역 간의 교통 연계가 가능해져 이용시민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면서 창릉공공주택지구의 주요 교통 대책인 고양·은평선도 노선과 정거장 계획도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시민의 편익을 증대하기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권자인 국토교통부에 행신중앙로역·도래울역·화수역 등 추가 역 신설을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시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추가역 신설 타당성을 확보하고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은 사업시행자(LH, GH, 고양도공)가 국토교통부에 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제출하고 중앙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한편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11월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사업면적 7,890,019㎡, 계획인구 83,290명으로 2029년 12월 최종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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