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올해 8억7천만 원 투입해 초·중·고 학생에 ‘학습교구재비 지원’1인당 연간 10만 원…기본 학용품, 테블릿PC 임대료 등 지원해 교육비 부담 완화
보령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올해 8억7천만 원을 투입하여 학습교구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구입비를 1인당 연간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하여 초중고 학생 모두에게 1인당 연간 10만 원의 학습교구 및 학습교재비를 지원키로 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초등학생 4400명, 중·고등학생 4300명 등 모두 8700명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5만 원씩 연 2회 지원한다.
학습교구재비는 학기 초에 학생이 개별 사용가능한 교구재를 구입하는 것이 원칙이나, 장기 보관 사용이 어렵고 실습 준비물 등 학생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고가의 교구재의 경우 5명의 학생이 함께 최대 50만 원의 물품을 학기 중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중·고등학생의 경우 입시 일정을 고려해 2학기분의 학습교구재비를 상반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입 가능한 품목은 기본 학용품, 지류, 악기, 수학·실과·과학미술 체육 교과 수업 관련 물품뿐만 아니라 테블릿PC 임대료, 인터넷 사용료, 웹캠 등 컴퓨터 부품도 포함된다.
단, 학교 비품이나 환경 정화용 물품, 생활용품, 간식류, 단체복, 교사 수업용 물품 등은 구입이 제한된다. 김동일 시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연차적으로 학습교구재비 지원액을 상향해 올해는 초중고 학생 모두 연간 10만 원씩 지원키로 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관내 학생 누구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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