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1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와 진주시 옛 사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 김종근 지부장, 김삼경 자문위원,마상철·신정규 원로회원, 이현우 부지부장, 박병우 본부이사와 진주시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진주지부의 옛 사진 자료 제공 협력, 저작권과 관련된 지적재산권이용에 관한 협조, 향후 전시 및 자료집 제작 시 상호 지원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옛 사진물 수집 및 디지털화 사업’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제공받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진주역사를 기록·수집하는 사진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필요했던 1960~1980년대 사진물을 대거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근 지부장은 “사진의 본질적인 가치 면에서 볼 때 참으로 의미 있는 사업이다. 진주지부가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 시 기록물 수집을 위하여 사진자료 제공과 활용을 허락해 주신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에 감사하다”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 우리나라 사진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진주지부는 1965년 7월에 설립돼 현재 10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진주전국사진공모전, 한중국제사진교류전, 진주전국사진촬영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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