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연료비용과 온실가스 감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추진화천군, 국비 등 사업비 총 34억원 확보해 이달부터 사업 착수
접경지역 화천군이 지역주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군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6억원 등 총 3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달 사업을 착공한다.
이 사업은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복합 설치해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은 공모선정 이후 설계 및 감리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업무협약 후 현장 방문조사와 설치장소 등을 확인해 총 311가구를 설치 대상으로 확정했다.
사업은 이달부터 순차 착공되며, 이르면 상반기 중 모든 가구에 설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이산화탄소)감축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3㎾ 가정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 4~5만원 내외의 전기요금 감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열난방 시 등유 대비 약 70%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311가구가 신청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시설이 준공되면, 연간 약 1,168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화천군은 일찌감치 사업확대와 2023년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 1일 컨소시엄 참여기업 선발을 완료하고, 참여가구 모집도 시작했다. 최명수 화천부군수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이 에너지 비용부담을 덜고,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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