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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원도심이 미래도시로 ‘비상’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으로 원도심에 활력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4/12 [10:52]

강화군, 원도심이 미래도시로 ‘비상’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으로 원도심에 활력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12 [10:52]

강화군의 원도심이 도시재생사업으로 미래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낙후된 원도심의 기반시설을 정비해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군민의 역량강화를 통해 자생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전담조직을 구성해 왕의 길을 중심으로 한 강화문화가꾸기,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 온수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역 주민과 상호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왕의 길을 중심으로 한 강화문화가꾸기’는 강화읍성 4대문 안 지역을 강화도령(조선 25대 왕, 철종)이 왕위에 등극하기 전 거닐었던 ‘왕의 길’을 테마로 원도심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용흥궁공원 제모습찾기, 마을의 정취가 담긴 골목길 정비, 살기 좋은 안심마을 가꾸기 , 천년 우물 쉼터 조성, 강화 도심 진입부 환경 개선사업 등의 사업이 완료됐다.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은 강화군행복센터, 달빛공원, 고려 테마거리, 노후 주거지 정비, 남산마을 신활력 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온수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역사 스토리가 있는 문화의 거리 조성, 주민과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공유주방, 공유숙박시설)조성, 마을쉼터 등 휴게공간 등이 조성되고 있다.

 

이외에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신문·새시장(22년 12월 입주)과 온수지구(23년 12월 입주)에 공공임대주택을 신축하고, ‘강화여중~갑룡초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도시미관향상과 정주여건 개선효과를 극대화했다.

 

군은 도시재생센터를 통해 사업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주민들이 주도하도록 플랫폼화하고 주민 간 협업 과정에서 자립 역량과 공동체 결속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강화읍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남산마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달 17일 개관한 강화군행복센터로 통합?이전하면서 효율적인 운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이끌기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강화남산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구성돼 올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군민이 재생사업을 주도하고 스스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재생사업을 군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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