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포장학재단이 장학사업 대상자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이후 매년 지역 우수 인재와 소외계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장학생을 선발ㆍ지원해온 목포장학재단은 매년 연초에 이사회 의결로 장학대상 및 장학사업을 확정하고, 장학생 선발 계획을 수립해 장학사업을 실시한다.
그동안 목포장학재단은 고등학교 성적 우수 학생, 학업 성취도 향상 우수 학생, 예체능 우수학생, 저소득 가정 성적 우수 대학생, 희망 장학금 중·고생 등을 선발ㆍ지원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올해는 장학사업 대상자를 더욱 확대하는데 지역대학생을 위한 장학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아동복지시설 퇴소대학생 자립 지원금을 비롯해 희망장학금 장학사업 대상자를 기존 저소득·다자녀·다문화·장애인·농어업인에서 새터민·한부모·조손가정·만학도 등에까지 대상 확대·지원한다.
아동복지시설 퇴소대학생 자립지원은 사회에 원활하게 자립·정착할 수 있도록 경제적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굴한 사업이다. 만학도 학생 장학금은 뒤늦게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늦깍이 어르신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모든 학생들을 지원할 수 없어 안타까웠으나 올해는 대상을 크게 확대해 도움이 꼭 필요한 대상자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10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을 조성 중이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장학재단은 목포시 출연금과 지역사회 기부금 등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66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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