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영유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밀을 소비촉진하는 사업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11일 김제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34곳을 대상으로 우리밀 제품으로 만든 부침가루, 국수, 밀쌀 1,800만원어치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부터 전라북도·김제시에서 추진하는 우리밀 소비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보육시설에서 사전신청을 받아 (사)우리밀살리기운동 전북본부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사용된 우리밀 제품은 김제, 전주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관내 가공업체 및 밀 생산농가에게 활력을 주고, 건강한 우리밀로 만든 안전한 먹거리가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밀가격 폭등에 따라 많은 음식점·가공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위기 상황에서 김제밀이 밀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