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12일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국대병원 1층에 설치·운영 중이던 무인민원발급기를 새 기기로 교체했다.
기존 무인민원발급기는 지난 2016년 4월 설치돼 병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연간 15,000여 건의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등 편리하게 이용됐으나 내구연한 경과 및 노후화 등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이번에 신형으로 교체됐다.
신형 무인민원발급기는 시각장애인용 키패드, 음성안내시스템, 점자 라벨 부착, 휠체어 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화면 높낮이 조절 등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병적증명서, 납세증명서, 성적(졸업)증명서 등 총 112종의 민원서류를 무료 혹은 민원창구발급 보다 50% 저렴하게 발급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기기의 정기 점검과 노후기기 교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