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함안군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경상남도무형문화재함안화천농악보존회에서 주관하는 ‘2022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生生마실?함안生生축제’ 1차 행사가 지난 9일 함안 고려동 유적지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함안 생생축제에서는 갓 만들기, 자이로 상모 팽이 만들기, 단청 노리개 만들기 등 만들기 프로그램과 함께 버나돌리기, 죽방울 돌리기, 전통악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각 체험마다 미션을 수행해 ‘아라가야 스톤’을 모두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해 축제의 재미를 더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아라가야 대군물(大軍物)’의 고려동 유적지를 뒤덮는 깃발과 웅장한 악사들의 행진으로 첫 문을 열었고, ‘국악그룹, 달망’이 ‘맑은 소리품, 피노각시, 모두 다 꽃이야’라는 작품으로 고려동유적지를 함안화천농악의 신명나는 공연 등 풍성한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려동협동조합과 협력해, 고려동 유적지 체험 프로그램인 ‘고려의복 체험’과 이실원에서 판매하는 ‘연잎밥 도시락’을 연계해 지역 상권 활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참여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고 네이버 사전예약제를 실시했으며, 사전예약을 통한 선착순 접수 과정에서 당일 매진이 되고 대기자 문의가 이어지며 지역민의 관심과 열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축제에서는 사전 참여자의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이날 생생축제에 협력한 고려동유적지 관계자는 “몇 백 년 동안 고려동 유적지에 이런 큰 울림이 없었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고려동이 살아 숨 쉬는 것을 느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2022 함안화천농악과 함께 하는 함안생생마실은 해당 축제뿐만 아니라, 신나는 농악놀이터, 농악배움 캠프, 함안 생생패키지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함안 생생축제의 다음 행사는 오는 5월 5일 함안 함주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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