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하며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의창구 동읍 우곡사 약수터 누리길과 성산구 불모산 성산 꽃향기 누리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숲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산림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많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 8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되어 국비 16억을 확보하였으며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하여 누리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우곡사 약수터 누리길은 기존 우곡사 저수지~우곡사 구간 연결된 보도가 없어 그간 이용객이 불편과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도로 노견과 하천을 이용하여 보행데크를 조성하고 숲길을 신설하여 등산객들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누리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성산 꽃향기 누리길은 성산구 유니온빌리지 아파트 뒤편에서 불모산 상점령까지 3.5km 구간에 솔향데크로드 설치 및 철쭉, 꽃무릇 등을 식재하여 봄·여름철 꽃향기 가득한 누리길을 조성하고, 기존 성산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하는 등산로를 추가로 설치하여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나 유치원생들의 접근을 쉽게하여 보다 폭넓은 연령층이 누리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