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문화 선도기관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4회 안전마을·안전학교·안전기업 공모를 추진한다.
올해 4회째 추진하는 이 사업은 마을, 학교, 기업 중 안전문화 의지와 역량, 계획을 갖춘 우수기관을 선정, 지원해 모범을 창출하고 이를 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광주시만의 특화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응모 대상은 마을(97개 동), 학교(318개 교), 기업(20인 이상 1,126개 업체) 등으로, 사업 공모 후 1~2차 평가를 거쳐 분야별 각 2개씩 총 6곳을 선정해 안전인증서와 인증명판 수여 및 안전시설사업비를 지원하고, 별도로 지역 안전산업 후원사로부터 반사경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실시해온 정량·정성평가 반영 비율(각 50%씩)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올해는 정성평가 배점을 70%로 대폭 상향해 향후 계획을 중점 심사하는 방식으로 평가 틀을 개선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정량평가는 화재, 교통사고, 범죄, 재해 등 유형별 사고 발생 통계를 점수화하고 ▲정성평가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인프라 구축, 안전문화 확산, 학교폭력 감소대책, 안전교육, 우수사례 등 분야별 민관 안전 역량과 개선 노력도, 지속 가능성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한다.
이번 공모 공고문은 15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7월25일부터 29일까지 분야별로 안전마을은 관할 자치구 안전총괄부서, 안전학교는 시 교육청 안전총괄과, 안전기업은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경영총괄부)가 접수해 1차 평가를 진행하며, 시 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에 북구 오치1동, 광산구 월곡2동, 광주광천초교, 광주교육대부설초교, 한국그런포스펌프(주), 매일유업(주) 등 분야별 2개씩 총 6곳을 확대 선정하고,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곳(안전마을 4, 안전학교 4, 안전기업 4)을 선정했다.
지난 3년간 실시한 안전문화 선도기관 공모사업을 통해 ▲분야별 안전지수 향상 ▲구성원들의 자부심 제고 ▲지역사회의 모범사례 발굴 등의 실질적 사업효과와 더불어 안전문화를 시민 속에 실천·확산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남언 시 시민안전실장은 “시정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구현하기 위해 안전마을, 안전학교, 안전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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