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최미경)는 3월 21일 취약계층을 위한 ‘구수한 정이 있는 된장 만들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자원봉사캠프 V-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 행사는 수년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집밥을 챙기기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한 해 된장을 책임져왔다.
이 날은 된장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로 큰 장독대에 소금물을 풀어 메주를 숯, 고추 등과 함께 담그는 작업을 하였으며, 약 3개월의 숙성기간을 거쳐 맛있는 된장과 간장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최미경 서강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작년에도 같은 행사를 진행했었는데, 집된장을 오랜만에 먹어보게 되었다며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생각해주어 너무 고맙다는 말씀에 뭉클함을 느꼈었다. 올해도 맛있는 된장을 전해드리게 되면 좋겠다.”라고 하였으며, 남진호 서강동장은 “우리 동네 취약계층을 위해 늘 애쓰시는 캠프 활동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민들께서 올해도 이 구수한 된장으로 이웃 간 정을 다시 한번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