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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해양수련원, 2022년도 학생수련활동 본격 시작

일상회복의 기지개,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만에 숙박형 수련활동 재개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4/12 [15:31]

광주학생해양수련원, 2022년도 학생수련활동 본격 시작

일상회복의 기지개,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만에 숙박형 수련활동 재개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4/12 [15:31]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이 지난 11일 평동·대촌중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2022년도 학생수련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1일 학생해양수련원에 따르면 이번 수련활동은 지난 3월 변경된 방역지침을 반영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만에 원내에서 재개한다. 학생 수 150명 미만 학년이나 학교를 대상으로 숙박형 수련활동과 당일형 수련활동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결손의 회복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의 건강과 심리, 정서를 치유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해양 활동을 중심으로 한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진취적 기상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이번 수련 활동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힘 써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활동 전 학생·교직원·수련지도사 및 강사의 신속항원검사 음성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정기적인 원내 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1기 수련활동에 참여한 대촌중학교 권혁수 교사는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야외활동을 하지 못한 아이들이 확 트인 바다에 나와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수련활동을 준비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련원의 깨끗한 환경과 유익한 프로그램을 즐겼고 앞으로 코로나가 종식돼 더욱 활발한 교외체험활동이 진행되길 기대하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김가영, 윤해솔 학생(대촌중 1학년)은 “버스를 타고 오면서 할 일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기대에 부풀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초등학교 때 수련회, 수학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친구들과 오랜만에 활동을 즐기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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