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고등학교, 오소프 동아리 세계대회 출전 환송식 개최세계 최대 규모 FIRST World Championship 선전 기원 및 결의 행사
광덕고등학교(교장 김종서) 오소프 동아리가 대한민국 대표로 세계 최대 로봇 대회인 FIRST World Championship 출전에 앞서 오는 13일 환송식을 개최한다.
12일 광덕고에 따르면 이번 환송식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 소재 조지 R.컨벤션센터에서 20~23일 진행되는 로봇 대회 출전에 앞서 선전을 기원하고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15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학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창의 융합적 기술 역량을 겨룰 예정이다.
환송식은 광덕고등학교 총동문회 주관으로 실시된다. 참가 학생들이 직접 대회 미션 수행을 시연하며 시작을 알린다. 이어 팀원 소개 및 격려, 후원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는 광덕고 신흥수 이사장과 총동문회가 각 1,000만원,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과 DH글로벌, 광주드림 이정권 회장이 각 500만원의 후원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격려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
특히 교육계, 지자체, 서구 지역 사회가 한마음·한뜻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광덕고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팀장을 맡은 3학년 정홍재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시간들도 너무 많았지만 이를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격려와 응원 덕분이었다”며 감사의 소회를 드러냈다.
광덕고등학교 김종서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미래의 변화를 인지하고 자신만의 역량을 만들어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 융합, 사고의 유연함을 위한 교육 혁신의 방향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이러한 도약의 첫걸음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덕고 오소프 소프트웨어 동아리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다’는 의미로 지난 2015년에 창설됐다. 자신들의 재능을 지역 초·중학생 대상으로 매주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해 전국 SW앱공모전 대상을 비롯해 Qualcomm 장학팀으로도 선정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고 대표 학생이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고 호주 맥쿼리대학교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학부에 진학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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