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온라인 한글 학습 지원다문화 가정 아동 대상으로 한글 학습 프로그램, 태블릿PC 지원
포항시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12일 ‘KB DREAM WAVE 2030 디지털 학습지원’ 태블릿 PC 전달식을 가졌다.
현장지원센터는 흥해읍에 거주중인 학습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아동 40명에게 한글 학습 프로그램인 에누마 ‘글방(한글 문해)’을 제공해 취학 전·후 아동의 한글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KB 국민은행의 청소년 지원 대표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 사업의 일환으로 부스러기 사랑 나눔회가 주관하고 에누마가 운영하며, 신청을 통해 선정된 아동에게 한글, 수학 학습 콘텐츠와 개인용 태블릿 PC를 지원한다.
‘에누마 글방’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인 에누마에서 개발한 태블릿PC 기반의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이다. 부모나 교사의 도움 없이도 아동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 학습 지원을 통해 아동의 학습공백 해소 및 교육격차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상으로 제공되는 태블릿은 학습 용도로만 사용하게 설정돼 있어 인터넷 환경에 안전하며, 한 기기당 최대 5명까지 학습이 가능해 다자녀 학습 지도에도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마을리더 교육 및 워크숍, 청소년문화 활성화프로그램 등 청소년이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도시재생 활동을 진행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복길 현장지원센터장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교육격차 해소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받은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도시재생을 주도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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