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형태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간편식 시장에 힘입어 구례군 지역특화품목인 나물간편식의 해외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미국으로 수출된 가공식품은 구례삼촌(대표 이명엽)의 건나물 비빔밥(쑥부쟁이, 곤드레, 취나물, 돌산갓, 무시래기) 2,880봉과 지리산 피아골 식품의 고로쇠 된장국, 3분 나물 밀키트(고사리, 부지깽이, 토란대) 3,240팩이다.
한류열풍과 함께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청정구례의 나물류 가공식품도 미국 수출 반열에 올라감에 따라 군에서는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하여 청년농업인과 소규모 가공업체들의 수출산업 활성에 적극 힘쓸 방침이다.
이번 수출 상차식에 참석한 박근규 구례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해외소비자의 변화되는 트렌드에 맞춰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우리군의 우수한 가공식품들의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역특화품목의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하여 전문 수출 업체 발굴과 더불어 관내 가공식품 5개소를 선정하여 수출 기반조성 및 해외마케팅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중국 유학생 연계 온라인 판매대회 등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