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책을 통해 전 시민이 함께 공감하며 이야기를 공유하는 한권의 책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한권의 책으로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한권의 책으로 하나되는 익산’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조성을 위해 한권의 책을 통해 모든 시민이 소통하고 책과 문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범시민 독서 운동이다.
시는 한권의 책 선정을 위해 1월 말까지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380건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추천받았으며, 독서지도사, 사서교사 등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한권의 책 선정위원회의 3회에 걸친 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한권의 책과 계층별 권장도서 2권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익산시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불편한 편의점’은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다가온 조금은 특별한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다정한 위로를 건네며, 삶은 관계이자 소통이고 행복은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는 소박한 진리를 되새기게 되는 따뜻한 소설이다.
‘불편한 편의점’ 외에도 익산시민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계층별 권장 도서로 청소년 부문은 유은실 작가의 ‘순례주택’, 어린이 부문은 이진하 작가의 ‘여름방학 숙제 조작단’을 함께 선정했다.
특별히 올해 한권의 책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에게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책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이야기에 중점을 두어 선정했다.
시는 올해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3권의 도서를 통해 독서릴레이, 익산 독서마라톤, 한권의 책 전국 독후감 공모전 등 다채로운 독서 진흥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2 한권의 책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제공하길 바란다”며 “올 한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독서진흥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익산시가 책 읽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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