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범덕 시장 주재로 ‘데이터활용 정보화 전략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행정의 활성화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 중이다.
그 동안의 디지털환경에서 생성되는 정형 또는 비정형의 대량 데이터의 집합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서 직접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용역 착수 이후 조직 내 데이터 관련 직원역량 진단과 산업체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를 통해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논의를 거쳐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데이터 조사·선별, 발굴한 데이터의 관리체계 수립 ▲데이터를 행정내부에서 공동활용할 수 있는 과제 발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과제 발굴 ▲데이터허브센터 단계별 구출 로드맵 수립 등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관련 부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데이터허브센터가 구축될 경우 실증 가능한 데이터기반 과학행정 구현과 데이터산업 육성으로 시민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시내버스 이용패턴을 통한 탑승 시간대 및 이용노선에 대한 분석 ▲교통사고, 신호위반, 범죄발생지역의 요일별, 시간대별 분석 등으로 행정업무·계획수립에 있어 과학적·체계적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범덕 청주시장은 “미래 사회의 경쟁력은 수많은 데이터를 조사, 수집, 관리, 선별, 분석, 처리하는 능력에 따라 좌우되며, 우리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행정을 더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밝혔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의 결과를 4월 최종보고회에 반영하고 올해 하반기에 ‘청주시 데이터허브센터’를 구축하고 점차 누구든지 빅데이터를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