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오는 14일 낮 2시 구 장애인커뮤니티 센터 지하1층 다목적강당에서 ‘제42회 용산구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장애인에 대한 대중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 재활의욕을 더하기 위해서다.
기념식은 식전공연, 국민의례, 내빈소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축사 순으로 60분간 진행된다. 구는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유튜브에서 ‘용산구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를 검색, 채널 접속 후 시청 가능하다.
이날 유공자 표창 수상 대상자는 이병석, 이욱정, 김혜영, 김기홍, 박종선, 이자형, 국가철도공단수도권본부(기관) 등 7명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는 전체 수상자(13명) 중 일부만 행사에 참석토록 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15일 ‘장애인식개선 주간행사’도 마련했다.
주간행사는 방역관리를 위해 오전·오후로 나눠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장소는 구 장애인커뮤니티 센터 1∼4층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저시력 체험 안경 쓰고 책읽기(1층) ▲장애바로알기 퀴즈(2층) ▲점자타자기로 내 이름쓰기(3층) ▲수어 배우기(4층)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나 용산구 장애인 커뮤니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할 때 우리 사회는 풍요로워진다”며 “다름이 불편과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애인 인식개선에 구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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