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과 농협이 어려움이 가중되는 지역 농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농 편의장비 지원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3200여 농가로 농가 선택에 따라 예초기 또는 고추 수확 파라솔 중 필요한 영농 장비를 내달 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9억6600만 원으로 군이 40%를 농협중앙회 30%, 지역 농협 10%, 농업인은 20%를 각각 부담한다.
군은 지난해 5월경 관내 2833농가에 충전식 분무기를 지원해 농가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충전식 분무기 협력사업은 단양군과 농협에서 각각 40%를 부담했으며, 농가는 자부담으로 20%를 부담했다.
군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력난 등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가에 영농자재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비 감소와 농작업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농가의 여건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농협과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