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개화(開花) 전 방제가 전국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관내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기 약제살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까지 개화기 방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지역과 특별관리구역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달라진 지침에 따라 전국의 모든 사과?배 재배 농가는 반드시 개화기 방제에 참여해야 한다.
개화 전 방제는 배는 꽃눈 트기(꽃눈 발아) 전, 사과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된 약제를 1회 살포하는 것을 말하며, 개화기 방제는 배?사과 꽃이 핀 뒤 등록된 약제를 2회에 걸쳐 살포하는 것을 말한다.
개화기 약제 살포는 과수화상병 예측정보를 확인하고 ‘위험(방제 권고)’ 또는 ‘감염위험(방제 필요)’ 경보가 나타나면 24시간 이내에 조치해야 한다.
이에 앞서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사과·배 과수농가 10개소를 선정해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 구축을 지난달 22일 완료했다.
또한, 관내 과수 농가에 총 3회분의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보급도 완료했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의 개화기 약제 살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개화기 약제 방제는 저온 또는 고온인 날씨는 피하고, 과수화상병 예측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적기에 약제가 살포돼야 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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