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최근 시청 1층 민원과 로비 인터넷카페 공간에 PC 화면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PC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화면낭독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이 PC를 사용할 때 화면의 내용과 자신이 입력한 마우스 좌표 등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화면의 내용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도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프로그램은 화면의 변화를 자동으로 낭독해주는 기능뿐만 아니라 원하는 곳을 다시 읽거나 별도의 정보를 호출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시각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현재 시는 1층 민원실과 로비에 시민들을 위한 인터넷 카페(검색)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인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PC를 이용하고 복사와 팩스, 스캔 등 작업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