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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시설 본궤도 오른다

춘천시정부, 13일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시설 조성사업 실시협약 체결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4/13 [09:46]

춘천시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시설 본궤도 오른다

춘천시정부, 13일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시설 조성사업 실시협약 체결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13 [09:46]

총사업비 4,000억원 규모의 의암호 관광휴양 시설·마리나 시설 조성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

 

춘천시정부는 13일 의암호 관광휴양 시설·마리나 시설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실시협약은 주무 관청과 민간 투자 사업 시행자가 사업 시행 조건을 체결하는 계약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최종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그동안 사업 추진의 최대 관건이었던 사업부지 7만1,243㎡의 매각금액 500억원을 사업시행자가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시정부는 최근 판단했다.

 

의암호 관광휴양 시설·마리나 시설은 삼천동 426번지 일대에 숙박시설 3개동, 컨벤션, 마리나시설, 실내식물원, 에코정원 등을 조성하는 전액 민자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1,000명의 고용 유발과 공사 기간 중 간접 경제 유발효과 2,850억원이 예상된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로 삼악산 로프웨이와 레고랜드 코리아와 기존 구축된 관광인프라 함께 지역 관광산업의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사회공헌 분야에 대한 협약에 주목된다.

 

시설 운영 인력 정규직 70% 이상을 지역주민으로 우선채용하고 지역주민 대상 무료 호텔리어 아카데미 과정이 신설된다.

 

또 관광 휴양 시설 내 시민공원을 무료 개방하고 실내식물원 등을 체험학습장으로 무료 제공한다.

 

특히 춘천시 장학재단 및 어르신, 장애인 복지를 위해 사업이익의 일부를 출연하고, 시설 운영 시 필요품(농·수축산물)은 지역생산품을 최우선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시정부 관계자는 “의암호 관광휴양시설 · 마리나시설 조성사업은 시정부 역점 사업 중 하나”라며 “레고랜드, 삼악산호수케이블카와 함께 춘천을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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