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안전하고 질 좋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시설물 일제점검과 불법행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오는 5월4일까지 보호구역 내 시설물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4월 말까지 노후된 안내판과 표주 등 부적합 시설물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일제점검에 앞서 지난 3월 산청·생초상수원보호구역의 생활쓰레기 등 폐기물 약 2t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해당 지역에는 불법행위 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또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단속도 집중 실시한다.
대표적인 불법행위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폐기물 등을 버리는 행위 △가축을 놓아 기르는 행위 △자동차를 세차하는 행위 등이다.
군 관계자는 “캠페인과 단속 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시설물 수시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