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2022년 학생 방사능 방재 교육 실시
지역 26개 초?중?고 학생 6,400여 명 대상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13 [12:20]
울산 울주군이 방사능재난에 대한 이해와 행동 요령 숙지를 위한‘2022년 학생 방사능방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13일 울산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새울원전 반경 10km 이내 9개 학교가 포함된 총 26개교 6,4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방사능 방재체계 및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방사능재난 발생 시 학교(학생) 행동 요령 등이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며 ‘울주 방사능방재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자체 강사의 대상별 맞춤형으로 실시된다.
군은 또 희망학교에 VR기기를 대여, 방사능재난 시 행동 요령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교육도 병행실시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방사능 방재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원전과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사선비상 시 학생들의 자율적인 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방사능재난 시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