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을 통해 노인 복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수행기관이 어르신들에게 봄꽃을 선물했다.
13일 완주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완주노인복지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기간이 길어져서 힘들어하는 노인맞춤돌봄 전 대상자를 위해 반려식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꽃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화분으로 키우거나 화단에 옮겨 심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생명력이 강한 미니 송엽국을 받은 어르신은 “오랜 기간 동안 함께 할 수 있겠다”며 “봄꽃이 보고 싶었는데, 꽃을 보니 정말 봄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생활지원사는 “코로나19로 조심스럽게 방문했는데 오히려 반갑게 맞아주시고 이야기를 나눠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코로나19여파로 노인들의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맞춤돌봄 5개 수행기관을 활용해 매일 1회 이상 전화 상담에 이어 사각지대 발굴까지 힘쓰고 있다.
현재 관내 전역에 노인맞춤돌봄수행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이상행활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