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소중한 생명 보호 위해 밀착 관리상담전화 전광판, 버스 등에 게시, 중고생 대상 생명존중 인식개선 비대면 뮤지컬
동대문구가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밀착 관리하여 자살을 예방하고 지역 사회의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하고자 한다.
통계에 따르면 봄철에는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이 불면증, 우울증으로 이어지면서 겨울철에 비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4년간 봄철에 자살사망자 발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동대문구도 5월까지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우울감과 자살 생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살빈발지역 내 공동주택 등에 안내 포스터를 게시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자살예방 현수막 게시, 전광판 등에 자살 예방 상담전화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마을버스(5번) 광고를 통해 도움제공기관에 대한 정보를 홍보하고,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뮤지컬 ‘나는 나비’ 공연을 비대면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 협력하여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해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치료를 통해 안정화된 자살시도자에게는 전화 상담과 같은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특히 자살 위험이 높은 봄철에 적극적으로 고위험 관리, 홍보 등 활동을 추진하여 소중한 구민의 생명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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