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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과자는?

노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2/04/14 [08:49]

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과자는?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4/14 [08:49]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과자는 무엇일까요?

 

올해 과자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3.1% 상승해 역대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과자 수출량 증가 이유와 과자 품목 수출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우리나라 과자, 신기록을 달성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수출 실적은 6445억 4000만 달러에 이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요.?과자류 수출액 역시 전년 대비 13.1% 상승한 4억 6600만 달러로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 집콕과 K-드라마가 과자에 영향을?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간식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같은 우리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한국 과자류에 대한 호기심과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과자는?

우리나라가 처음 수출한 과자류는 1971년 동남아와 홍콩에 진출한 해태제과의 ‘버블껌’과 ‘진생(인삼) 사탕’입니다.

1945년 연양갱 출시 후 맛동산(1974년), 에이스(1975년) 등을 출시하며 사랑을 받고 있던 해태제과는 국내 제과 판매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 돌파구를 수출에서 찾았던 것이죠.

 

◆ 우리 과자, 세계로 뻗어가다!

세계 시장의 문을 연 해태제과는 수출에 자신감을 얻었고, 뒤이어 국내 여러 제과 업체들이 동남아시아·미주·유럽·중동·아프리카 등지로 과자류를 수출하며 한국은 제과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되었답니다.

 

◆ 우리나라 최초의 과자는?

현존하는 문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과자류는 고려 시대지만, 삼국시대에 이미 타래과나 강정류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해요.

이후, 불교의 차 문화와 함께 조과류(가공해 만든 과일 대용품)가 발달했고, 고려 시대에는 연회와 제연, 왕의 행차, 혼례 등에 널리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 과자, 달콤한 기록을 남기다.

누적 판매율 1위 과자는 초코파이 인데요.

오리온의 대표 상품인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 5조 원을 넘어서며 글로벌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과자가 가장 많이 수출된 나라는 미국이에요.

미국에는 지난해 9400만 달러, 올 1~2월 1800만 달러의 우리 과자가 수출되며 최대 수출국으로 기록됐습니다.

 

◆ 나라마다 인기 있는 과자가 다르다?

ㆍ러시아 : 해산물을 구하기 어려운 러시아에서는 ‘자갈치’와 ‘꽃게랑’ 같은 해물 맛 과자가 인기 있어요.

ㆍ베트남 : 베트남에서는 초코파이가 고급 과자로 인식돼 제사상에도 오른다고 합니다.

 

버블껌과 진생 사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한 우리 과자!

 

이제는 세계적인 제과 업체들과 경쟁하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어떤 과자를 강추하고 싶으신가요?
노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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