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주간을 맞아 13일 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4.16 합창단과 함께하는 추모 문화제를 개최했다.
추모 문화제는 박재범 감독의 영화 ‘빅피쉬’를 시작으로 4.16 합창단의 ‘봄날’, ‘잊지 않을께’, ‘너’, ‘노래만큼 좋은 세상’, ‘노래여 날아가라’이 이어졌다. 학생들이 제작한 추모 동영상 상영과 함께 합창단원과 함께 ‘기억’, ‘약속’, ‘책임’을 주제로 사람책이 진행됐다.
추모 문화제에 참석한 한 교사는 “4.16 합창단 공연을 통해 작은 나의 노란 리본이 유가족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며 “기억하겠다는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율적인 추모 주간 운영과 다양한 추모 행사를 통해 생명과 존엄, 안전을 위한 교육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책임지는 교육을 위해 민주시민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