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독서문화진흥 유공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14일 완주군은 도서관 주간(4.12~4.18)을 맞아 총 7명의 유공자를 선정해 지난 13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공자는 도서관 및 독서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한 사람으로 관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에서 추천받은 후 공적심사를 거쳐 민간인 5명과 공무원 2명 총 7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로는 여위숙(책읽는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화순(용꿈작은도서관 관장), 김헌수(완주인문네트워크), 김상미(다문화인권어린이극단 서어나무 단장), 한은혜(우석대학교 중앙도서관) 민간인 5명과 완주군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 소속직원, 이영찬(중앙도서관), 인유현(삼례도서관)이다.
여위숙 위원장은 국립중앙도서관 재직 당시 2010년 독서진흥행사로 완주군도서관과 첫 인연을 맺은 후 휴먼라이브러리, 명사의 서재 등 완주군 독서진흥행사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완주군 명예군민’으로 위촉돼 2021년도부터 책읽는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화순 관장은 독서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책읽어주는 문화봉사단’과 ‘도란도란 이야기할머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9년도부터 용꿈작은도서관을 수탁 받아 운영해오고 있는 비영리단체 ‘용꿈’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봉동읍에 거주하는 김헌수 시인은 둔산영어도서관에서 도서관 상주작가로 활동하며 문학큐레이터, 어린이 독서동아리 ‘뿌꾸’, 주부독서회 ‘달빛든손’을 결성해 주민과 함께하는 독서토론모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상미 단장은 다문화서비스지원사업 ‘한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문화인권 어린이 극단을 조직해 도서관과 초등학교 등에서 공연을 진행하여 지역 공동체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독서문화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한은혜씨는 우석대학교 중앙도서관에 근무하며 우석독서문화학교 등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주민이 대학도서관의 학술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열람증을 발급해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도서관과 함께 동행하는 행복한 벗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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