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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60세 이상 위중증·사망 예방 위해 14일부터 4차 접종 시행

치명률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은 4차 접종 적극 권고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4/14 [13:12]

완주군, 60세 이상 위중증·사망 예방 위해 14일부터 4차 접종 시행

치명률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은 4차 접종 적극 권고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4/14 [13:12]

완주군이 정부 방침에 따라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위증증과 사망 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한다.

 

14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출생연도 기준으로 196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까지 해당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한다.

 

앞서 완주군은 요양시설·병원 및 정신건강 증진시설의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해왔으며, 지난 13일 0시 현재 고위험시설 4차 접종 대상자(2,678명)의 33.0%인 884명이 4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행하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접종은 고위험군의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지속 가능성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유행 우려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된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접종 간격은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 접종 완료 후 4개월인 120일이 경과한 시점으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과 면역 저하자의 경우는 3차 접종 후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방법은 위탁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당일접종과 사전예약 접종이 가능한데, 당일접종의 경우 14일부터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며, 예약접종은 25일부터 시행한다.

 

접종 백신은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접종받게 되는데,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노바백스 백신을 희망할 경우에는 사전예약 시 선택이 가능하다.

 

완주군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보건소 콜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예약편의를 제공하고, 개별 안내문자 등 접종 독려에 나설 계획”이라며 “60세 이상 미접종자와 3차 접종을 아직 받지 않으신 분들도 1·2차 기초접종과 3차 접종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코로나19 3차 접종률은 지난 13일 0시 기준으로 72.1%를 기록했으며, 이번 시행하는 60세 이상 4차 접종대상 어르신은 2만6천여명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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