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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확대

희망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3·4차 교차접종도 가능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4/14 [13:30]

청주시,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확대

희망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3·4차 교차접종도 가능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4/14 [13:30]

청주시가 14일부터 60세(1962년생)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확대 시행한다.

 

청주시의 60세 이상 3차접종완료자는 13일 0시 기준 17만 5964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층 인구대비 90.1%가 접종했다.

 

4차접종은 3차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시점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60세(1962년생) 이상 고령층은 4차 접종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치명률이 높은 ‘80세(1942년생) 이상에 대해서는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4차 당일접종은 4월 14일부터 시행되며, 위탁의료기관 접종가능여부 확인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이 가능하다.

 

오는 18일부터는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도 가능해 이 경우 2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3차접종 완료 전·후로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더라도, 본인 희망 시 접종이 가능하며, 개인사유(국외출국, 입원·치료 등)가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유선연락해 3차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접종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에 달라진 점은, 사전예약 시 예약자 본인이 스스로 mRNA(화이자, 모더나)와 노바백스 백신 중 원하는 접종백신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mRNA 백신으로만 3·4차 접종이 허가되었으나, 이번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접종이 확대되며 ‘노바백스 백신으로의 교차접종도 가능’해졌다.

 

가급적 이전 차수와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의학적 사유 또는 mRNA로 접종을 원치 않는 경우에 3회 접종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다른 백신으로도 접종받을 수 있다.

청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담당자는 “원하는 백신으로의 교차접종이 가능해짐에 따라 mRNA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경험하셨거나 접종을 꺼려했던 시민들께 이번 지침 변경이 백신 접종에 대한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며 “고령층의 위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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