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고가 서울대신FCU18을 상대로 승리하며 리그 2연승을 거뒀다.
동북고는 13일 상암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전국고등학교축구리그 전반기 경인 1권역 경기에서 대신FC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6일 서울여의도고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것에 이은 리그 2연승이다.
양 팀은 큰 기합 소리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초반 경기 흐름은 동북고가 가져갔다. 동북고는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차근차근 찬스를 만들었고,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류지민의 패스를 골문 정면에서 받은 김정인은 망설임 없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첫 득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동북고는 전반 29분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박재선이 중거리 패스로 안성원에게 공을 연결했고, 안성원이 곧바로 슛한 공이 대신FC 골키퍼 황유빈의 손에 맞고 높게 떴다. 안성원은 이를 놓치지 않고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대신FC는 전반 32분 만회골을 만들었다. 문재원이 왼쪽 측면에서 높게 올린 공을 조형준이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한 골을 내준 동북고는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류지민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박시영에게 침투 패스를 했고, 박시영은 상대 수비가 따라붙자 김민재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김민재는 공을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보냈고, 류지민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류지민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에만 네 골이 터졌으나 후반은 더욱 템포가 빨랐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2골 차로 뒤진 대신FC가 거침없는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동북고가 프리킥으로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김민겸이 골문을 향해 바로 슛한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고, 류지민이 밀어 넣으려 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동북고가 승점 3점을 챙겼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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