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021년 12월 도비조정교부금 150백만원 등 총 300백만원을 확보하여, 올 3월부터 고성군보건소 1층에 고압산소치료실 확보를 위한 리모델링공사와 고압산소치료기 구입을 추진하였다.
그리고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대상자 선정을 위해 연간조업일수 120일 이상 나잠어업인 중 진료 희망자를 대상으로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등 사전검진을 지난 달에 진행하였다.
또한 2022년 1회 추경에 예산 60백만원을 추가 확보하여 고압산소치료기를 추가 구입, 총 2대의 고압산소치료기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옥진주 교수는 고성군의 고압산소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자문과 전문지식전수, 관리 운영과 더불어 4월 16일부터 운영에 따른 진료지원 자원봉사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또한 고압산소치료기 운용 및 진료시스템 구축에 대한 자문과 보건소 의료진 대상 교육을 위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이윤석 교수가 도움을 주었고, 고압산소치료 운용에 있어 최종점검을 진행하여 고성군보건소의 고압산소치료가 잘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로 하였다.
4월15일(금) 15시에 보건소 2층회의실에서 대한고압의학회장인 전남대병원 허탁 교수, 강릉아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장 오세현 교수 및 반석동 팀장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연구진 3명 등이 참석하여 고성군 고압산소치료실 정착과 운영 활성화에 대한 회의도 병행할 계획이다.
옥진주 교수는 이윤석 교수와 함께 지난 4월 9일 고성군 보건소를 방문하여, 사전검진을 진행한 대상자들 대상으로 잠수병 관련 문진과 사전검진 결과를 전달하였으며, 그밖에 치료에 대한 계획과 차후 고압산소 치료 방향에 대해 대상자들과 고성군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전달하여 고압산소치료기가 단순 산소통이 아니라 치료기로서의 장착을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기술과 전문지식 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는 강릉아산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만 치료가 가능하여 장거리 이동을 통한 치료를 받아야 했던 관내 어업인들의 불편함을 접한 함명준 고성군수가 적극적인 민원해결을 위한 추진으로 도입하게 되었다. 고성군보건소 (소장 황현숙)은 “이번 고압산소치료실 운영으로 지역 환자들의 불편개선과 공중보건의료 수행기관으로써의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 보건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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