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챙기는 중랑,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오늘부터 이달 29일까지 봄철 예방접종 기간, 접종 시술료 5천원 소유자 부담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4/15 [06:59]
중랑구가 오늘부터 29일까지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광견병은 동물에게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다. 감염 예방을 위해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는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구는 지역 동물 병원에 광견병 예방 약품 2,100개를 공급하고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가 접종 대상이며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개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 약품비는 무료며 예방접종 시술료 5천 원은 소유자 부담이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돼 약품 소진 시 자동 종료되므로 동물 병원 방문 전에 약품 잔여 수량을 확인해야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통해 이웃의 안전도 지키고 반려동물의 건강도 챙길 수 있다”라며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