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공직자들이 지역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씨앗통장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 해소를 위해 진천군 공직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보호자, 후원자)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정부매칭지원금으로 월 10만원까지 적립해 주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진천군의 경우 3월말 기준 대상아동 중 15%에 이르는 20여명이 가입 후 저축을 하지 못하거나 3만원 미만으로 가입해 국가 매칭지원금의 일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진천군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한 실비의 일부를 기부해 아동들의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진천군 소속 공무원은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연 2회씩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8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의 땀방울이 지역 아이들의 힘찬 성장을 응원하는데 쓰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농가를 위해 또 아이들을 위해 일손봉사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16일 진천군 홍보미디실 직원들은 백곡면 블루베리 농가를, 건축디자인과 직원들은 진천읍 오이농가를, 진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이월면 화훼농가를 각각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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