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연에서 성장하는 마음, 명상숲 조성사업 추진
명화학교, 해성초, 옥봉초, 임피중 등 4개 학교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4/15 [09:59]
군산시는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친자연적 학습공간 제공을 위한 명상숲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교숲은 교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연학습공간 확보하기 위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4년 사업을 시행한 이후 2021년까지 총 71개소의 학교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임피중학교, 군산명화학교, 해성초등학교, 옥봉초등학교 등 4개교가 선정돼 총 사업비 2억 4천만원(도비 1.2, 시비 1.2)이 투입된다.
대상지들이 학교라는 특성상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왕벚나무, 산수유 등 수목을 중점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며 학생, 교직원이 함께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학교숲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학교숲 조성을 통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기 쉬운 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