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 생활안전과 주거환경이 강원도 내 다른 지자체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는 최근 머니투데이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온라인패널조사 기업 피앰아이가 공동 조사한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좋은 지역’ 공개 결과에서 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회안전지수’는 설문조사 표본이 적은 74개 지자체를 제외하고 전국 15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회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가지 분야를 정성·정량 조사·분석해 점수화한 평가지수다.
이번 조사에서 동해시는 주거환경 분야에서 60.79점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생활안전 분야도 61.20점으로 전국 17위로 상위권에 속했다.
세부적으로는 1인당 녹지지역 면적, 미세먼지 불안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인구 10만명당 119 안전센터 수 등 안전 관련 인프라도 잘 갖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쌍용C·E를 비롯한 관내 대기업과 북평산업단지공단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 분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해시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작지만 정주여건이 강한, 시민이 행복한 동해시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천곡동에 2024년까지 LH와 공동으로 고령자복지주택과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을 전국 최대인 402세대 규모로 지어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춘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현재 동해시 곳곳에서 진행되는 각종 도시재생·새뜰마을 사업의 추진으로 구도심의 주거 기능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원도 유일 국제 무역항인 동해·묵호항과 철도 시설을 바탕으로 한 기업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살기 좋은 동해시를 위한 주거 환경을 비롯해, 복지,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적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