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의 대표 봄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된다.
함평군은 15일 “행정안전부 지역축제 심의위원회가 지난 11일 제24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최와 관련,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취소됐던 함평나비대축제가 3년 만에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만, 군은 조건부 승인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안전부의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행안부의 승인 조건은 ▲행사장 취식금지 ▲실내 전시관 공조시설 전문가 검토 ▲최대 수용가능 인원 대비 사전예약 인원 수정 ▲동시 수용인원 초과 시 주변 관광지 분산 유도방안 ▲어린이 대상 체험시설 분산 배치 등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 수칙을 마련,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4회 함평나비대축제’는 ‘함평나비! 희망의 날개를 펴다’라는 주제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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