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생태와 풍부한 문화유산·유적을 간직한 옥천군에서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 체험형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내달 8일까지 옥자10 시리즈 중 ‘먹자, 보자, 사자’의 3가지 주제로 ‘옥자 미션투어’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 각지의 잠재적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옥천을 여행하고 싶은 관외 거주자로 2~4인 이내의 팀으로 구성해 최소 일주일 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먹자’의 경우 옥천의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 올갱이국밥, 지용밥상 등을 맛보면 되고, ‘보자’는 정지용생가(문학관), 수생식물학습원, 대청호 등 관광 명소에 방문하면 된다. ‘사자’는 로컬푸드직매장이나 시장에서 지역 특산물인 묘목, 참옻, 깻잎 등을 구매하면 된다.

참가자는 여행 당일 3가지 주제 중 한 가지 이상을 참여해 결제(구매) 영수증과 단체 인증샷 등을 후기와 함께 블로그, SNS에 게시하면 된다.

군은 사진, 소감 등 조건에 충족한 여행 수기를 올린 관광객에게 1인당 3만 원(최대 4인)을 여행경비로 지급한다.

이벤트는 총 400명으로 참여자를 한정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미니캐리어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조도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옥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고 있는 관광지에서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