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4월 14일~6월 8일 옥룡면에 위치한 민방위 실전훈련센터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난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난안전 체험교육은 4개 분야로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등을 체험하는 ‘화재진압’, 지진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단계별 진도를 느껴보고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배우는 ‘지진체험’, 마네킹을 활용해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우는 ‘응급처치’, 비상상황 발생 시 탈출방법을 체험해보는 ‘피난탈출’로 구성됐다.
첫 교육은 지난 14일 6~7세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앞으로 25회에 걸쳐 800여 명의 어린이에게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집 담당 선생님은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어린이들이 배울 수 있었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좋았고, 추후 다시 운영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병주 안전총괄과장은 “해당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재난·사고 상황을 겪어봄으로써 안전한 생활습관 형성과 재난 대응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여러 분야의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가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희망하는 시설은 광양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어린이 재난안전 체험교육’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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